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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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2023년부터 2년간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을 맡게된 KAIST의 예종철입니다.
인공지능이 의료분야를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킬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희는 2018년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를 창립하였고, 병원,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만나 국내 의료인공지능의 발전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장을 열었습니다. 비록 갑자기 닥친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대면 모임이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학회는 온라인 학회와 웨비나를 통하여, 의료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기여를 해왔고, 이제 의료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이미 의료현장의 곳곳에 사용 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들도 성숙의 단계에 들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2018년 학회가 추구하던 바가 어느새 정착되고 있는 것을 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국내의 의료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은 의료인공지능분야의 혁신적인 도약과 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들어와 인공지능 분야는 기존의 딥러닝을 넘어서 거대 인공지능, 자기지도학습을 통해 사전 학습된 AI모델들을 이용한 뛰어난 성능의 원천모델 (foundation model)의 개발과 응용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병원 차원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빅데이터 관리시스템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18년과는 다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학회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대처하기 위하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질적, 양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특히 연구회의 활성화, 타 학회와의 교류, 그리고 국가적 의료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및 빅데이터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방안 마련으로 학회 구성원들의 미충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학회 구성원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의료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임상에서의 실현으로 결실을 맺는 학회로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 예 종 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