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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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회장 박창민

존경하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원 여러분께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제4대 회장을 맡게 된 박창민입니다.

2025년 신년사를 겸해, 회원 여러분께 취임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은 그야말로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힘든 한 해” 였습니다. 의정갈등, 계엄선포와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제주항공 참사까지 많은 사회적,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2025년은 이 모든 갈등과 혼란이 종식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새로운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인공지능기술을 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지난 2018년 창립되어 그간 수많은 학술행사와 정책조언, 표준화 사업, 산학연병의 협력사업, 그리고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의료인공지능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간 국내 연구자들의 수많은 학술 연구들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기기들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이제는 많은 제품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의료 선진국들이 우리의 의료 인공지능 실사용 사례에 대해 주목하고, 배우려 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취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래가 녹록하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미/중의 거대 자본을 중심으로 초고속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원천기술, 각종 파생 응용기술과 제품들, 이들을 현실의료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해결책의 모색, 효율적이면서도,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의료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한 법 제도의 정비와 부작용의 관리는 우리 사회, 나아가 전세계적인 과제이며, 의료인공지능 전문 학회인 우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에겐 분명 직면한 도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제4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이러한 대내외적 도전에 맞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려 합니다. 급변하는 의료인공지능 기술 변화에 따라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인공지능 기술의 현실 의료 활용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려 합니다. 연구회 활성화를 통해 산학연병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내부의 역량을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안정적 재정 확보와 학회의 기간 기능인 학술/교육 기능을 강화해,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대표하는 융합학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학회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을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학회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앞으로 2년 동안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이를 현실의료에 구현함으로써 의료 혁신을 이루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대한의료인공지능 학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 박 창 민 올림